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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하루

2002년 월드컵의 영광과 붉은 악마의 함성 : 5월 31일

by infomix 2024. 5. 31.

5월 31일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1.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2. 2002년 제17회 FIFA 월드컵이 대한민국과 일본의 공동개최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되었습니다.
3. 2003년 에어 프랑스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Concorde)가 마지막 취항을 하였습니다. 1976년에 처음 비행을 시작한 콩코드 여객기는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JFK)에서 파리 샤를 드골 공항 (CDG)까지 약 3시간 30분의 비행시간을 단축시켰으며 마하 2 (음속의 두 배)로 비행하여 기술적 혁신을 이루며 상업 비행을 시작하였으나 소음 문제와 환경오염, 그리고 잦은 추락 사고와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승객이 감소하여 2003년 마지막 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자료 : https://librewiki.net/)

2002년 제 17회 FIFA 한일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은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열렸으며 최초로 두 나라에서 공동으로 개최된 월드컵입니다.
-우승팀은 브라질로 5번째 우승이었으며 준우승팀은 독일, 3위는 터키 (티르키에), 4위는 대한민국입니다.
-한국 팀의 감독은 거스 히딩크였으며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폴란드와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연이어 이기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개막전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은 폴란드의 경기로 열렸으며 황선홍 (26분)과 유상철 (53분)의 두 골로 2-0으로 이겼으며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기록한 첫 승리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자료 : https://www.soccerbible.com/)

한국 팀의 성적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좋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조별 예선 (D조)

1. 대한민국 vs 폴란드 (5월 31일)
- 결과: 2-0 승리
- 골: 황선홍 (26분), 유상철 (53분)
2. 대한민국 vs 미국 (6월 10일)
- 결과: 1-1 무승부
- 골: 안정환 (78분)
3.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6월 14일)
- 결과: 1-0 승리
- 골: 박지성 (70분)

16강

4.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6월 18일)
- 결과: 2-1 연장전 승리
- 골: 설기현 (88분), 안정환 (117분, 연장전 골든골) 8강
5. 대한민국 vs 스페인 (6월 22일)
- 결과: 0-0 (연장전 후 승부차기 5-3 승리) 준결승
6. 대한민국 vs 독일 (6월 25일)
- 결과: 0-1 패배

3·4위전

7. 대한민국 vs 터키 (6월 29일)
- 결과: 2-3 패배
- 골: 이을용 (9분), 송종국 (90분+3)
 

2002년 한일 월드컵 붉은 악마 응원 (자료 :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

붉은 악마

-붉은 악마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공식 서포터즈 그룹의 명칭으로 열정적이고 조직적인 응원을 펼쳐 전 세계적으로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 붉은 악마는 빨간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서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 등의 응원가를 부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쳐 경기장의 분위기를 압도적으로 만들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 붉은 악마는 각 지역별로 조직되어 있어서 주요 경기 때마다 운동장에 집결하여 응원전을 펼치고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의 거리응원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 붉은 악마의 열정적인 응원 방식과 단합된 모습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한국의 축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붉은 악마의 응원은 단순한 스포츠 팬의 활동이 아니라 한국 국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국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고 국가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