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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미국 이야기

뉴욕의 수리 부엉이 (NY, Flaco is Free)

by infomix 2024. 2. 12.

플라코(Flaco), 유라시아 수리 부엉이의 이야기는 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 탈출에서 시작되어 맨해튼에서의 도시 생활과 야생 생존에 대한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줍니다.

 

사건의 발단

-일 년 전인 2023년 2월 2일, 어둠을 틈타 동물원에 침입한 누군가가 플라코가 갇혀 있던 철망 우리를 절단하여 그에게 자유를 선물했습니다.

-보안 카메라가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이 범죄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 경찰과 동물원은 용의자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공유하지 않았으며 2023년 2월 플라코를 다시 잡으려는 노력을 중단하였습니다.

-동물원은 플라코의 과거 우리 안에서의 생활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로 상태에서 자랐다"라는 표현이나 "탈출"이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범죄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가운데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물 해방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플라코의 탈출이 동물 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가들에 의해 일어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플라코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플라코의 자유

-플라코의 탈출 사건 이후 사람들은 맨해튼 곳곳에서 플라코를 목격하게 되며, 플라코는 도시의 공원과 뜰에서 낮을 보내고 밤에는 물탑 위에서 올뺴미 소리를 내며 쥐를 사냥하는 등 도시의 야생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플라코가 철창에 갇혀 있던 포로 생활 동안 개발하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야생 생존 능력을 발휘해 도시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논점

-플라코의 이야기는 도시에서 야생 동물이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이 사건은 동물원의 생활환경, 동물의 권리, 그리고 도시 환경에서의 야생 동물 생존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플라코는 맨해튼의 또 다른 유명인사가 되었으며, 그의 이야기는 자유, 적응,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