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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미국 이야기

미국 20대의 취침시간은?

by infomix 2024. 2. 11.

젊은이들, 밤 문화를 넘어 건강한 수면 문화로의 전환

-최근 몇 년간 젊은 20대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늦은 밤의 파티, 클럽, 바 대신 9시에 잠자리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젊은이들은 수면과 건강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예전 세대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면의 단기적 및 장기적인 이점을 추구하고 건강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9시 취침을 위해 늦은 밤 식사와 모임도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수면 패턴의 변화

-2022년의 RentCafe에 의한 미국 시간 사용 조사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대는 하루 평균 9시간 28분을 자고 있으며, 이는 2010년에 비해 약 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반해 30대와 40대는 더 작은 증가를 보였습니다.

-또한, 200만 명 이상의 슬립 넘버 스마트 침대 사용자 고객을 분석한 결과,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성인들은 지난 1월 평균 오후 10시 6분에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UC Berkeley)의 한 대학생은 매일 9시 30분에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하며 일찍 자는 것이 훨씬 더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젊은 세대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파티는 하되, 낮에 하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른 취침이 새로운 '멋'으로 자리 잡으면서, 밤에 활동하는 사람들을 환영하던 비즈니스들도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식당과 바들이 낮 시간대 이벤트나 댄스파티 같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변화하는 수요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 Yelp에서의 좌석 예약이 31%를 차지하며 2019년 보다 19% 증가했습니다.

-일찍 자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되고 있다고 인식이 바뀌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생활 방식이 널리 공유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와 일찍 자는 생활 방식

-팬데믹 이전에는 아침 출근 후 오후 7시쯤 집에 돌아오는 생활이 일반적이었는데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출퇴근 없이 일을 하게 되면서 하루를 훨씬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며, 오후에는 집안일을 처리하는 등의 새로운 일상을 구축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찍 취침하는 습관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건강한 수면 문화의 전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또 연령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7-9시간 사이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