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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명물로 알려진 수리 부엉이 "플라코"튼 2010년 노스캐롤라이나 조류 보호구역에서 태어난 수컷 수리 부엉이로 2024년 3월에 14살이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2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플라코는 2023년 2월 2일 샌트럴파크 동물원에서 탈출한 뒤 뉴욕 도심에서 생활하며 현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자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플라코(Flaco), 자유를 향한 비행의 끝
-플라코는 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서 1년전에 탈출한 유라시아 부엉이입니다.
-플라코는 2010년 3월 15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실반하이츠 조류공원에서 태어나, 생후 두 달 만에 센트럴파크 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는 유럽, 스칸디나비아, 러시아, 중앙아시아에서 발견되는 유라시아 수리부엉이로, 야생에서는 평균 20년, 사육 상태에서는 40년 이상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코는 약 1년 전,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누군가에 의해 울타리가 손상되어 탈출한 이후 뉴요커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도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는 약 1년 동안 센트럴 파크에서 자유롭게 살며 시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는데 안타깝게도 플라코는 2월 23일 건물과 충돌한 후 구조 단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처음에는 야생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플라코는 잘 적응하여 스스로 사냥을 하고 센트럴 파크의 원주민 야생동물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플라코는 낮에는 도심의 정원과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도시의 수많은 쥐를 잡아먹으며 생활했습니다.
-그를 잡으려는 노력은 실패로 끝나며, 그가 자유롭게 살아야 할지 아니면 사육으로 돌아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벌어졌습니다.
-뉴요커들은 플라코의 모습을 SNS에 공유하며 그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했고, 동물원 측의 포획 시도에도 불구하고 플라코를 자유롭게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뉴욕의 하늘을 자유롭게 날던 유라시아 수리부엉이, 플라코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보호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는 플라코의 우리를 훼손한 이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이러한 사건들이 야생동물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코의 이야기는 도시에서의 야생동물 생존, 동물원의 안전 관리, 그리고 인간과 야생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다시금 일으키며 그가 남긴 발자취는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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